뉴스를 통해 지원 정책이 확대됐다는 소식을 접해도 막상 내가 사는 동네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중장년 고용 네트워크'를 전국 4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왔으며, 오늘(10일) 워크숍을 통해 이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우리 동네 해당 여부 확인부터 내일배움카드와 연계하여 취업 확률을 극대화하는 실전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1. 전국 40개 지역 확대,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조치의 핵심은 접근성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 변화입니다. 기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편중되었던 지원 거점이 전국 40개 주요 지역으로 촘촘하게 배치되었습니다. 이는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졌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구인 공고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례 관리형(Case Management)' 서비스가 도입되어 초기 상담부터 취업 후 적응까지 전담 상담사가 배정됩니다. 경력 단절 기간, 보유 기술, 희망 급여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능한 일자리'를 선별해 주는 것이 이번 확대 운영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2. 서비스 유형별 지원 내용과 활용법
중장년 내일센터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 본인의 현재 상태(재직 중, 구직 중, 전직 희망)에 따라 신청해야 할 서비스가 다릅니다.
| 서비스 구분 | 주요 대상 | 지원 내용 및 특징 | 활용 포인트 |
| 생애경력설계 | 40세 이상 재직자 및 구직자 |
경력 진단, 미래 설계, 전직 지원 교육 (단기/심화) | 자소서 작성 전 자신의 강점 키워드 추출에 필수 |
| 전직스쿨 | 기업 퇴직 예정자 | 퇴직 후 변화 관리, 재취업 역량 강화, 창업 기초 | 퇴직 3개월 전부터 신청, 실업급여 수급 전 준비 |
| 재도약 프로그램 |
구직자 (위기 업종 등) |
1:1 심층 상담, 취업 동아리, 집중 알선 | 혼자 구직 활동이 지칠 때 멘토링 및 네트워킹 활용 |
재취업 시장에서 실패를 줄이려면 무작정 이력서를 내기보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선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과거의 직함이 아닌 '직무 역량' 중심으로 본인을 재정의해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매칭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3. 내일배움카드 연계와 실전 신청 팁
지역 센터를 방문하기 전, 반드시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장년 내일센터의 상담 결과 부족한 역량이 발견될 경우,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국비 지원 교육을 즉시 연결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사가 추천하는 과정(지게차, 요양보호사, 드론, 디지털 리터러시 등)을 수료하면 훈련 장려금 혜택과 함께 해당 교육기관과 연계된 기업으로의 추천 채용 기회가 열립니다.
신청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경력기술서'를 부실하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고용24(구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를 기반으로 상담이 진행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근 경력까지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특히 단순 업무 나열이 아니라, "00 프로젝트를 통해 비용 10% 절감", "팀원 00명 관리 경험" 등 구체적인 성과 위주로 기술해두면 상담사가 더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확대된 40개 지역 센터는 지역 산업 특성(예: 울산-제조, 서울-서비스)에 맞는 특화 훈련도 제공하므로, 거주지 센터의 주력 지원 분야를 전화로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4060 재취업 준비 체크리스트
- 관할 센터 확인: 고용24 홈페이지 또는 국번 없이 1350으로 거주지 관할 40개 거점 센터 위치 확인.
- 고용24 구직 신청: 구직신청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공개' 상태로 전환.
- 내일배움카드 발급: 카드 유효기간 및 한도 확인 (기본 300만 원, 요건 충족 시 최대 500만 원).
- 경력기술서 보완: 성과 중심의 수치화된 경력 기술서 작성 (상담 시 지참).
- 상담 예약: 온라인 또는 전화로 초기 심층 상담 일정을 확정하고 방문.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도 이용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만 40세 이상이라면 재직자도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를 통해 은퇴 후를 대비한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Q. 40개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 거주자는 혜택이 없나요?
아니오. 거점 센터는 인근 지역까지 관할합니다. 예를 들어 거주지에 센터가 없더라도, 인접한 거점 센터의 '찾아가는 서비스'나 온라인 상담을 통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서비스 비용은 무료인가요?
전액 무료입니다. 상담 비용은 물론,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시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의 전액 또는 대부분을 국비로 지원받습니다.
2026년, 전국 40개로 확대된 거점 센터는 여러분의 경험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브랜딩' 해주는 곳입니다. 혼자 끙끙 앓으며 이력서와 씨름하지 마세요. 정부가 보증하는 전문가들이 여러분의 경력을 다시 '팔리는 상품'으로 포장해 줄 준비를 마쳤습니다.
망설이는 시간조차 기회비용입니다. 지금 당장 고용24에 접속해서 내일배움카드를 확인하고, 상담 예약을 잡으세요. 여러분의 두 번째 전성기는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오늘'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