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난방비 폭탄! 보일러 외출모드 절대 쓰면 안되는 이유

야무진S 2025. 1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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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무진 살림 정보를 정리해 드리는 득이되는기록 야무진S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마자 날씨가 무섭게 추워졌습니다. 이맘때쯤 되면 관리비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보일러 껐다 켜는 게 낫나요, 계속 틀어두는 게 낫나요?" "외출모드는 언제 쓰는 건가요?"
인터넷에 정보는 많은데, 우리 집 상황에 딱 맞는 정답을 찾기는 어렵죠. 오늘은 주거 형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난방비를 가장 아낄 수 있는 확실한 설정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잠깐 나갈 땐 '외출모드' 금지!

많은 분들이 마트 가거나 출근할 때 습관적으로 [외출] 버튼을 누릅니다. 아끼려는 마음은 알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오히려 가스비를 낭비하는 주범이 됩니다.
❌ 왜 안 좋을까? 보일러는 '식은 방바닥을 다시 데울 때' 연료를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겨울철에 외출모드를 해두면 난방이 멈춰 바닥이 차갑게 식어버리는데, 집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데우려면 보일러가 풀가동되면서 가스 계량기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 추천

  • 10시간 이내 외출: 외출모드 대신, 평소 온도에서 2~3도만 낮추고(예: 20도) 켜두고 나가세요. (은은하게 온기 유지하는 게 재가열보다 훨씬 쌉니다.)

외출모드는 언제? 2박 3일 이상 여행을 가서 집을 오래 비울 때만 쓰세요. (말 그대로 '동파 방지용'입니다.)
 

2. '실내' vs '온돌' 모드, 우리 집은?

보일러 조절기 기능을 제대로 알고 써야 돈이 샙니다. 우리 집 환경을 체크해 보세요.
① 실내 모드 (공기 온도 기준)

  • 온도 조절기 센서가 '공기'를 측정해서 난방을 돌립니다.
  • 추천: 단열이 잘 되는 아파트, 햇볕이 잘 드는 남향집, 웃풍이 없는 집.

② 온돌 모드 (물 온도 기준)

  • 방바닥을 흐르는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 추천: 웃풍이 심한 집, 창문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집, 천고가 높은 집.

※ 중요: 웃풍이 심한 집에서 '실내 모드'를 쓰면, 찬 바람 때문에 센서가 계속 "춥다"고 인식해서 보일러가 24시간 돌아갑니다. 이런 집은 무조건 [온돌 모드]로 바꾸고 50~60도 정도로 맞춰두세요.
 

3. 난방비 10% 줄이는 숨은 공신, 가습기

"보일러 글에 웬 가습기?" 하실 수 있지만, 가습기는 난방 효율을 높이는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과학적인 이유: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열을 더 오래 붙잡아둡니다. (습식 사우나가 건식보다 훨씬 뜨겁게 느껴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보일러를 틀 때 가습기를 같이 틀어주면, 방이 훨씬 빨리 따뜻해지고 그 온기가 오래 유지됩니다. 즉, 보일러가 덜 돌아가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됩니다.
 
무조건 아낀다고 춥게 지내다가 감기 걸려서 병원비가 더 나오면 안 되겠죠?
오늘 알려드린 [잠깐 외출 시 온도 낮추기], [우리 집 모드 찾기], [가습기 활용] 3가지만 기억하시면, 훈훈하게 지내면서도 관리비 폭탄은 피할 수 있습니다.
남은 연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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