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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후기: 플라스틱 수납 바구니에 남은 스티커 자국, 선크림으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

긍정회로나무 2024. 9. 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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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수납 바구니를 사용하려고 먼저 세척을 해줬다. 그런데 바닥에 딱 붙어있던 스티커가 젖어서 문제였다. 젖지 않았다면 깔끔하게 떼어냈을 텐데, 스티커가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물에 적셔버린 것. ㅠㅠ

 

어쩔 수 없이 물에 스티커를 불려서 손으로 긁어냈는데, 끈적거리는 자국은 전혀 제거되지 않고 더럽게 남아버렸다. 바닥부분이라 눈에 잘 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없애고 싶어서 여러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먼저, 집에 있는 알콜을 뿌려서 키친타올로 문질러 봤다. 알콜스왑으로도 제거된다는 글을 보고 따라해본 것.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오일로 제거해볼까 하다가, 선크림으로도 된다는 정보를 발견! 선크림을 발라서 손으로 문질러 봤는데, 역시나 잘 밀리지 않았다. 이쯤 되니 슬슬 포기해야 하나 싶었지만...

 

휴지로 선크림을 닦아내려고 했는데, 어라? 스티커 자국이 휴지에 밀려서 사라지는 게 아닌가! 손으로 문지르는 게 아니라 선크림을 바른 후에 휴지로 닦아주는 게 포인트였던 것 같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선크림을 한 번 더 발라주고, 1분 정도 기다린 후에 휴지로 닦듯 문질러줬다. 그랬더니 쉽게 자국들이 밀려서 깨끗하게 사라졌다. 자국이 넓게 남아서 두 번 정도 반복해주긴 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고 쉽게 제거 완료!


이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적인 스티커 자국 제거 방법들이 있다. 나처럼 선크림으로 해결하는 방법 외에도, 다음의 방법들이 유용하니 참고해보자.

1. 기름 (오일)

기름은 스티커 접착제 성분을 녹여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식물성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을 천에 묻혀 문질러주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스크래퍼나 천으로 자국을 닦아내면 된다. 마지막에 중성세제로 마무리해서 기름기를 제거하면 깔끔하게 끝난다.

2. 알코올

알코올은 특히 유리나 금속 같은 표면에 붙은 자국을 제거할 때 효과적이다. 소독용 알코올을 천에 묻혀 스티커 자국에 바르고 몇 분 후 닦아내면 된다. 단, 일부 민감한 표면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3. 헤어드라이어

스티커 자국을 따뜻한 바람으로 가열하면 접착력이 약해져 쉽게 떼어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중간 온도로 설정하고 30초~1분 정도 자국에 바람을 쐰 후, 손으로 떼어내거나 플라스틱 카드로 밀어내면 효과적이다.

4. 전용 스티커 제거제

시중에 스티커 제거를 위한 전용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제품들은 강력한 화학 성분으로 접착제를 녹여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제품 설명서에 따라 사용하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스티커 자국 제거는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간단한 가정용품을 활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시도해 보자!